23 June 2025
파인튜닝 뜻과 예시, 방법, 그리고 RAG 혹은 Transfer Learning과의 차이까지 한 번에 알아보세요.
최근 기업들이 AI를 자체 업무에 최적화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파인튜닝(Fine-tuning, 미세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인튜닝(Fine-tuning)이란, 이미 훈련이 되어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 (LLM)에 특정 데이터셋을 추가로 학습시켜 모델을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알맞게 미세 조정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범용 모델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제공해주지만, 실제 서비스에서는 의료, 금융, 고객 서비스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모델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세조정은 이런 서비스가 기존 훈련된 모델이 더 정확하고 연관성이 높은 작업을 하게 합니다.
최신 정보나 트렌드를 반영하여 기존 모델을 업데이트할 수 있어 서비스의 최신성과 정보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파인튜닝은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전 훈련된 모델을 세밀하게 조정하여 추론 지연 시간을 줄이고 특정 사용 사례에 모델을 더 효율적으로 적용하여 시장 진입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파인튜닝하는 법은 크게 5가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파인튜닝을 위한 데이터셋을 수집하고 전처리합니다.
준비된 데이터셋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모델을 어떻게 바꿀지 파인튜닝 영역을 선정합니다.
파인튜닝의 종류를 선택한 후에 학습률, 배치 크기, 에포크 수 등 하이퍼파라미터를 설정합니다.
준비한 데이터셋으로 모델을 훈련시킵니다. 필요에 따라 위 과정을 반복하여 모델의 성능을 개선해 나가면 됩니다.
우선 파인튜닝 종류는 파라미터 업데이트 범위에 따라 전체 파인튜닝(Full Fine-tuning) 또는 부분 매개변수 효율적 파인튜닝(PEFT)으로 크게 두가지가 있으며, 사전 학습 모델과 대상작업의 유사성과 적응력에 따라 선택합니다.
다음으로 파인튜닝은 사용되는 데이터셋의 유형에 따라 지도 파인튜닝(Supervised Fine-tuning)과 비지도 파인튜닝(Unsupervised Fine-tuning)이란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이처럼 SFT는 정답이 명확하게 정해진 상태에서 데이터로 정밀하게 조절하는 방면, UFT는 라벨 없이도 데이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모델을 자연스럽게 적응시킵니다.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와 미세조정(fine-tuning)은 둘 다 LLM을 보완하는 기술입니다. RAG는 LLM 자체는 그대로 두고 검색으로 보완하는 반면, 미세조정은 LLM의 가중치를 직접 업데이트합니다. 이때, 미세조정 및 RAG 아키텍처를 같이 사용하여 모델 보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AG와 Fine-tuning 중 무엇을 사용할지 선택할 때 고려할 점들이 있습니다.
파인튜닝은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RAG와 달리 추가적인 검색 과정 없이 바로 답변을 생성하므로, 응답 속도가 빠르고 시스템 구조가 단순합니다.
미세 조정을 하는데에 전반적으로 자연어 처리(NLP), 딥러닝, 모델 구성, 데이터 재처리, 평가 등에 더 많은 기술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파인튜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정보의 최신성을 위해 데이터를 추가로 재학습시켜야 하지만, 검색증강생성의 경우 선택한 소스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 후 제공하도록 LLM에 컨텍스트를 주어, 추가 재학습의 필요 없이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검색증강생성은 파인튜닝보다 주로 시간과 비용이 덜 들지만 품질이 더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파인튜닝과 전이학습의 차이는 파인튜닝이 사전 학습된 모델을 추가 학습해 특정 작업에 더 정밀하게 맞춘다는 점에 있습니다.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은 기존에 학습된 모델의 대부분 레이어를 고정한 채로 새로운 작업에 필요한 출력층 등 일부만 새로 학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즉, 사전 학습된 모델을 특징 추출기로 사용하고 최종 결과를 내는 부분만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파인튜닝은 전이 학습의 한 형태로, 사전 학습된 모델을 추가로 학습시켜 특정 작업에 더 정밀하게 맞추는 과정입니다.
두 방법 모두 학습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셋이 적어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실제 전이 학습으로 충분한지, 또는 파인튜닝도 필요한지는 작업 난이도와 데이터 양, 리소스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인튜닝 모델이 해결할 작업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일반적으로 입력(프롬프트)과 출력(응답)이 함께 구성된 예제를 만듭니다. GPT 모델의 경우, OpenAI등에서 요구하는 JSONL 형식(각 줄마다 하나의 JSON 객체)이나 messages 구조(system, user, assistant 역할 구분)을 사용합니다.
데이터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오류를 수정합니다. CSV, JSON, HTML, SQL 등 다양한 원본 데이터도 도구를 이용하여 정제합니다.
데이터셋을 완성하면 플랫폼에 업로드하고 파인튜닝을 진행합니다.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데이터로 학습한 모델은 잘못된 답변을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예제의 유형이 한정되어 있으면 모델이 다양한 상황에 잘 대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JSONL 등 요구 형식에 맞지 않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 파인튜닝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셋의 상업적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외부 데이터셋 사용 시 라이선스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학습에 사용하지 않은 별도의 테스트 데이터를 준비해서 객관성 있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데이터셋을 준비한 후 파인튜닝 작업을 할때 더 정교하고 배포하기 쉽게 하기를 원하신다면 이 영상을 참고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보편적으로 OpenAI에서 제공해주는 GPT 모델을 원하는 용도, 데이터, 또는 형식에 맞게 파인튜닝하여 개인에게 맞춤화된 GPT 모델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GPT 파인튜닝은 아래 3가지 경우에 진행하면 좋습니다.
Chat completions API의 구조를 따르는 것이 GPT 파인튜닝 데이터셋을 준비할 때에 핵심 요소이며, 데이터 중 몇 예시는 꼭 프롬프팅만으로 시도했을때 실패한 경우가 있어야 합니다.
이때 최소 10개의 예시가 필요하며 큰 변화는 50-100개의 예시를 제시했을때 생긴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GPT 파인튜닝은 단순한 Prompt 엔지니어링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며, 특히 실무에서는 특정 요구사항들을 모델에 내장해 더 짧고 저렴한 요청으로 고품질 답변을 얻기 위해 파인튜닝을 선택합니다.
정리하자면, 파인튜닝(Fine-tuning)은 범용 LLM을 목적에 맞게 미세조정해 정확도와 일관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 빠르게 진화하고 변화하는 AI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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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https://www.mygreatlearning.com/blog/what-is-fine-tuning/
https://www.ibm.com/kr-ko/think/topics/parameter-efficient-fine-tuning
https://kr.appen.com/blog/fine-tuning/
https://blog.vessl.ai/en/posts/mlops-world-llm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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